당근 중고차 직거래 매물 잘 고르는법, 이거 모르고 사면 손해예요
“진짜 실매물 맞나요?”
“사고이력은 없는 차량인가요?”
“왜 이렇게 싸게 내놓으셨어요?”
요즘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사회초년생, 자차가 필요한 1인가구, 부모님 차량 마련 중인 자녀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플랫폼이 바로 당근마켓이에요. 특히 직거래가 가능하고 중개 수수료가 없다는 점 때문에 ‘중고차 직거래’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죠.

하지만, 중고차 시장은 예나 지금이나 눈탱이 맞기 좋은 시장이에요.
비전문가 입장에서 차량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도 어렵고, 허위매물이나 침수차, 주행거리 조작 등 각종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당근 중고차 직거래 매물 잘 고르는법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드릴게요.
실제로 당근에서 중고차 직거래를 하려는 분이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체크리스트와 매물 구별 팁, 사기 피하는 방법, 그리고 검수 전 필수 확인사항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왜 요즘 사람들은 당근에서 중고차를 찾을까?
과거에는 중고차를 사려면 중고차 시장이나 공식 인증매물을 통해야 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당근마켓처럼 지역 기반 직거래 앱을 통해 차량을 사는 경우가 많아졌죠.
그 이유는 크게 3가지예요.
1. 수수료 없이 직거래 가능
중고차 매매상사를 통하면 딜러 수수료, 이전등록 대행비 등이 포함돼 최종 차량가격이 높아지기 마련이에요. 당근에서는 딜러 없이 직접 거래하니 그 비용을 줄일 수 있어요.
2. 내가 사는 동네에서 직접 보고 거래 가능
멀리 갈 필요 없이, 거주지 인근 매물 중심으로 실물 확인이 가능하다는 건 큰 장점이에요. 특히 출퇴근이 바쁜 사회초년생 입장에선 ‘시간 절약’ 효과도 크죠.
3. 타던 사람이 직접 올린 매물 많음
당근은 상업용 플랫폼이 아니기 때문에, 실사용자가 올리는 경우가 많고 차량의 히스토리를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차량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직접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에요.

당근 중고차 직거래, 이런 매물은 피해야 해요
누구나 중고차 한 대쯤은 ‘싸고 좋은 차’를 사고 싶어 해요.
하지만 아래와 같은 조건에 해당하는 매물은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해요.
1.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차량
예를 들어 2016년식 아반떼 AD가 시세 700만 원대인데 350만 원에 올라왔다면?
허위매물, 침수차, 사고이력 은폐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 대응 팁:
국산차는 엔카, KB차차차, 보배드림 등의 시세 검색 기능을 통해 동일 연식·주행거리·트림 기준 평균 시세를 먼저 확인하세요.
2. 주행거리 조작이 의심되는 차량
주행거리 5만 km 미만 차량이 갑자기 싸게 올라왔다면?
계기판 조작이나 미등록 차량일 가능성도 있어요.
▶ 대응 팁:
자동차 등록증, 보험이력조회(KAI)에서 이전 검사 주행거리 기록을 확인하세요.
3. "정비는 다 해놨고, 바로 타시면 돼요"라고만 하는 경우
점검내역이나 정비소 내역 없이 말로만 “컨디션 좋아요”라고 하는 경우는 조심해야 해요. 실제로 소모품 교환 없이 판매하려는 경우도 많아요.
당근 중고차 직거래 매물 잘 고르는법 5단계
본격적으로 좋은 매물을 고르는 노하우를 단계별로 정리해드릴게요.

1단계: 차량 기본 정보 꼼꼼히 확인하기
매물 설명에 다음 정보가 빠졌다면 질문부터 하세요.
- 연식
- 주행거리
- 사고이력 유무
- 보험처리 유무
- 정비 기록
- 소유자 수 (차량 등록증 통해 확인 가능)
▶ 질문 예시:
“보험처리 이력 있으신가요?”
“최근 정비 내역 있으시면 사진으로 받아볼 수 있을까요?”
2단계: 차량 등록증 꼭 요청하기
차량등록증은 가장 기초적인 증빙 자료예요.
등록된 소유자, 최초 등록일, 차량 모델명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 확인 포인트:
- 차량 소유자가 판매자 본인인지
- 차량번호·모델명이 실제와 일치하는지
3단계: 자동차 이력조회(KAI) 무료 활용하기
**카히스토리(KAI.kr)**를 통해 사고이력, 보험처리,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요.
번호판만 알아도 가능하므로 매물 문의 시 반드시 요청하세요.
▶ 무료 조회 가능 항목:
- 소유자 변경 횟수
- 보험 사고 유무
- 침수 여부
- 리콜 이력
4단계: 실제 차량 실물 확인은 낮 시간대에!
어두운 시간이나 비 오는 날은 차량 외관 상태 확인이 어렵고, 외판 도장이나 흠집을 놓치기 쉬워요.
직거래 시에는 밝은 낮 시간에, 여유 있게 차량을 둘러볼 수 있는 환경에서 진행하세요.
▶ 체크리스트:
- 외관 도장 상태, 스크래치
- 타이어 마모도
- 실내 청결 상태
- 시동 상태, 경고등 유무
- 에어컨·열선·오디오 작동 여부
5단계: 직거래 장소는 공공장소 + CCTV 있는 곳에서
거래 장소는 경찰서 앞, 대형 마트 주차장, 구청 인근 등 CCTV가 설치된 공공장소에서 진행하세요.
이전등록 서류 작성도 현장에서 함께 확인하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중고차 직거래 후 이전등록까지 이렇게 하세요
차량 구매가 끝나면 명의 이전 등록을 해야 진짜 ‘내 차’가 됩니다.
개인 간 거래 시 이전 등록 절차
- 차량 매도자와 함께 관할 구청 또는 차량 등록사업소 방문
- 차량 등록증 + 신분증 + 매매계약서 + 책임보험 가입증명서 제출
- 등록세·취득세 납부 (차량 가격 기준)
- 새 명의로 등록 완료
※ 당일 방문이 어려운 경우 행정사 대행도 가능하지만,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중고차 직거래, 이런 경우라면 딜러 거래가 나을 수도 있어요
- 차량 상태를 전혀 알 수 없는 매물
- 긴급하게 차량이 필요한 경우
- 차량 진단·보증 수리를 원하는 경우
▶ 이런 분들은 차라리 인증중고차 플랫폼을 통해 보증서비스를 포함한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전하고 효율적일 수 있어요.
결론: 당근 직거래 중고차, 신중하게 접근하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당근마켓은 편리하고 빠르지만, 차량은 물건보다 훨씬 복잡하고 고가의 거래입니다.
신중하게 접근하지 않으면, 수백만 원의 손해뿐 아니라 안전상의 문제까지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5단계 체크리스트만 지켜도 사기 없이 좋은 중고차를 직거래로 구매하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정보의 차이가 손해의 크기를 결정하는 요즘, 제대로 알고 움직이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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