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3차 접종 후기 백신 부작용 부스터샷 괜찮겠지 (feat. 잇몸통증)

모더나 3차 접종 후기

21년 12월 30일, 모더나 3차 접종 완료했습니다. 저는 1차, 2차 모두 모더나로 같은병원에서 맞았고 3차도 역시나 같았습니다. 3차는 잔여백신도 많은 편이고 2차접종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3차 대상자라고 문자가 오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맞으시면 되겠습니다. 9시에 모더나 3차 접종을 마치고 하루동안 지켜본 후기 및 증상들을 남겨봅니다.

모더나 3차 접종후기

모더나 3차접종 용량

3차 부스터 샷 용량은 0.25ml입니다. 백신 투여량이 기존 용량의 절반이라고 하는데요, 미리 예약해서 방문했더니 스티커를 붙여주시고 주사를 놔주셨습니다. 주민등록증은 꼭 미리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 병원에서 약 10분 동안 앉아있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백신 3차 후기 및 증상 (지극히 개인적임)

• 오전 9시 주사 맞은 후 별 증상 없음
• 오후 12시 점심 맛있게 먹음, 접종부위 팔 조금씩 무거워짐
• 오후 3시 무척 졸리고 기운이 조금 없었음

• 오후 5시 두통을 동반한 오한, 잇몸이 시리기 시작함
• 오후 6시 오한 및 잇몸이 내려앉는 기분에 입맛이 없어짐

몸살 기운이 있는 것 같아서 저녁 먹기 전 타이레놀 8시간짜리 2알을 섭취했습니다. 모더나 2차 백신을 맞고서도 저녁때 오한과 입 떨림이 동반되어서 자다 깬 후 타이레놀을 먹고 괜찮아졌었는데 3차도 제 경우 증상이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모더나 3차 접종 부작용

잇몸이 마치 스케일링을 엄청 세게 하고 난 뒤 바람이 식- 지나가는 느낌이랄까요? 잇몸이 내려앉는 느낌 때문인지 뭔가를 잘 먹지 못하겠더라고요. 현재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후 12시간 동안 몸에 열이 살짝 오르고 몸살 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잇몸과 이가 여전히 시립니다. 비슷한 잇몸 통증 증상을 겪고 계신 분이 있는지 검색해보니 꽤나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모더나 3차 접종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임신을 준비하려고 마음먹었기에, 나중에 임신되고 나면 더 걱정이 앞설 것 같아 컨디션이 좋을 때 미리 맞아두자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모더나 3차 접종이 주변에서 용량이 반이라서 별로 아프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저의 경우에는 2차와 비슷한 모더나 백신 부작용으로 피로감, 무기력함, 오한, 잇몸 통증이 동반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증상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제 증상이 보편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부스터 샷 반드시 접종하는 게 좋을까

백신 패스가 적용되는 지금, 2차 접종까지는 거의 필수가 되어가고 있지만 3차 접종은 이제 막 사람들이 맞고 있습니다. 백신 패스의 유효기간이 6개월임을 감안하면 모더나 화이자 3차 접종자들이 꽤 늘어날 텐데 특별한 일이 없다면 최대한 늦게 맞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4차 5차 6차... 없이 코로나 백신 3차 부스터 샷에서 마무리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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