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가격 폭등 및 광어회 우럭 차이 파헤치기

광어 가격 폭등 사태, 왜?

오늘 뉴스를 보는데 광어회가 엄청 비싸졌다고 합니다. 으잉? 광어랑 우락은 횟집에서 제일 흔하게 보는 어종인데 왜 가격이 비싸졌을까 그 내막을 살펴보니,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들이 회도 배달을 많이 시켜먹고, 배달 횟집에서는 그나마 저렴하고 이윤을 남기는 광어, 우럭회를 많이 판매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수요가 늘자 광어가 더 귀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해요. 놀랍죠?

 

젓가락-집고있는-회
사진은 얼마전 먹은 도다리와 밀치에요!

 

 

광어 1kg 가격 기준으로 8천원 정도 했던 산지 가격이 현재는 2배나 폭등을 해서 16,000원이 넘어간다고 합니다. 광어 무한리필집이나 광어, 우럭을 주력으로 팔고 있는 가게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아예 광어를 안 파는 게 낫다는 생각으로 가격표를 가린 가게까지 나오더라고요. 국민 횟감으로 꼽히는 광어 가격 폭등, 우럭 가격이 신고가를 달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다리 갑자기 양식 늘어나

한동안 코로나19로 회가 많이 융통이 되지 않았을 때, 광어와 우럭 양식장에서는 이윤이 많이 남지않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도다리 양식을 시작했다고 해요. 그래서 도다리는 오히려 공급이 더 많아졌다고 하네요. 도다리는 제철에 1kg에 2만원은 넘게 주고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분간 광어와 우럭이 수급이 되려면 약 1년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통통하게 키워서 시장에 나오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1년가량 된다고 하네요. 비싸게 먹어야 한다고 하니 또 아쉬운 광어회와 우럭회를 오랜만에 먹고 싶어 지네요.


광어회 우럭회 차이

광어와 우럭의 맛 차이 혹시 알고 계셨나요? 둘 다 대표적인 흰 살 생선이고 광어는 좀 더 고소하고, 살이 부드럽습니다. 우럭은 비교적 단단해서 식감이 쫄깃한데요. 부드러운 횟감을 좋아한다면 광어, 더 쫀쫀하고 씹는 식감을 느끼고 싶다면 우럭을 드시면 되겠습니다.

 

 

외관상으로 우럭은 회를 떴을 때 검은색 표피 같은 게 보이고요, 광어는 윤기가 흐르고 분홍빛이 좀 더 진하게 돈답니다. kg 수가 더 클수록 분홍빛이 진해지는 광어랍니다. 횟집에 가더라도 광어와 우럭 차이를 잘 구분하셔서 드시면 더 맛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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