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기

사상 오르디 카페 신상 팩토리뷰 부산대형카페 ORRD

그린무드 2021. 12. 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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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오르디 부산 사상 카페

SNS에서 요즘 인증샷으로 핫한 부산 대형 카페여서 들러본 사상 오르디.

친정에서 머지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오후 4시경 산책 삼아 걸어갔습니다. 이

곳에 뭐가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외관이 세련되게 바뀌어서 일단 감탄 먼저 나왔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는데 사상 카페 오르디의 내부 및 메뉴를 소개해볼게요.

사상오르디
사상 오르디카페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 위치해있습니다. 주차도 가능하고요.

산책로가 쭉 이어져있어 걷기에도 좋은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이런곳에 대형카페가?' 하는 생각으로 저희는 찾아가긴 했지만요.

 

부산 사상 카페 오르디 메뉴

아메리카노 4,900원 카페라떼 5,300원 그리고 에이드는 6천 원대입니다.

차 종류는 5,500원 그리고 논 커피 음료들은 6천 원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메뉴가 다양해서 좋았고 뒤를 돌아보니 디저트의 선택권도 꽤 많았습니다.

마들렌, 케익, 파운드 등 구움 과자 류로 분류되어 있어서 다양했고

시간을 잘 맞추면 브런치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게 부산 신상 카페 오르디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르디카페-메뉴
오르디메뉴

디저트 가격은 조금 비싼 편입니다. 마들레 하나에 2,800원, 케이크는 6천 원-9천 원대입니다.

찻잔과 텀블러 그리고 디저트 박스도 판매하고 있어서 선물하기에도 좋고 포장해가기에도 패키징이 예쁜 편입니다.

요즘 부산신상카페는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가 정말 중요하잖아요.

주문 후 1층부터 4층까지 살펴보는데 규모와 앉을자리가 다양한 점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디저트
오르디 디저트 메뉴

통창 밖으로 보이는 팩토리뷰

기장에 살다 보니 보통 창 밖으로 바다가 펼쳐지거나, 아니면 숲이 보이는 카페를 주로 찾는 편입니다.

사상 오르디는 조금 색다르게 통창 밖으로 공단이 먼저 눈에 보이더라고요.

 

저는 이곳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무척 익숙하지만, 익숙지 않은 분들은 '이런 곳도 있었어?'라고 생각해볼 만합니다.

우리의 안전이 가족의 안전이다 등 공장을 위에서 내려다보니 다양한 모습들이 눈에 들어와서 꽤 신선합니다.

 

 

사상 오르디 카페의 창가에 앉는다면 느낄 수 있는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창밖뷰
창밖으로 보이는 공장뷰

어른들보다는 손님들의 연령층이 젊은 분들이 훨씬 많더라고요.

아마 이 감성을 부모님 세대는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 온 부모님도 차가운 인테리어, 푹신하지 않은 의자에 "오래는 못 있겠다"라고 하셨으니까요.

 

부산 신상 카페들이 나름의 감성이 있는데, 오르디는 모던하고 다소 차가운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곳곳에 있는 플랜테리어, 스테인드글라스 등이 눈에 띄어서 사진 찍기 참 좋겠더라고요.

재미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신-구의 조화도 참 대조적이면서 인상적이기도 하고요.

곳곳에 사진을 찍을만한 곳도 많아서 젊은 사람들에게는 사상 오르디 카페가 핫할만하더라고요.

학장동-오르디
학장동 오르디 카페

사상 오르디 카페 음료 및 분위기 개인적인 생각

커피맛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조금 있었고, 꽃차는 1회 리필이 가능하다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몽 허니 블랙티는 조금 밍밍한 편이었고요. 디저트를 주문했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다들 케이크 하나씩은 드시더라고요.

커피-차
오르디 커피 및 논커피 메뉴

결론은 부산 대형 카페 오르디는 맛을 찾아서 멀리서 굳이 찾아서 와볼정도는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카페 레드오션인 부산 기장에 살아서 더욱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분위기는 사람이 많아서 서로의 이야기가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동네라면 한 번쯤 가서 탁 트인 뷰를 감상해보기에 좋고, 구움 과자류를 좋아한다면 종류가 다양해서 방문해볼 만합니다.

하지만 앉는 자리가 편하지는 않고, 따뜻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는 학장오르디 카페입니다.

언제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부모님이랑 사진 팡팡 남기고, 카페에 가서 이야기도 나눈 시간이 그저 좋았습니다.

부산 사상 오르디의 메뉴 및 분위기가 사진으로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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