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카페 애견동반카페 핸드드립커피 노아브루어스

부산 광안리 카페 노아브루어스

남편이랑 광안리에 오랜만에 놀러갔는데요, 광안리에는 맛집도 많고 카페도 많습니다. 부산 광안리카페 어디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혹시라도 강아지를 좋아한다면 노아브루어스에 가보세요. 저는 강아지를 키우지는 않지만 좋아해서 강아지를 볼 수 있는 애견동반가능한카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노아브루어스가 딱이더라구요.

광안리 핸드드립커피

입맛에 맞는 핸드드립커피, 커피와 관련해서 원두에 민감하신 분들도 계실거에요. 저는 일리 아메리카노를 가장 자주 먹는 커알못(커피잘알지못하는사람) 이지만 그래도 핸드드립커피 잘한다는 곳에가서 그 곳의 분위기와 커피맛을 느껴보고 '아 이게 이런 맛이구나' 하고 그냥 느끼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핸드드립커피하면 뭔가 원두에 대해서 공부하고, 나의 손맛과 핸들링으로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되게 멋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핸드드립커피를 하면서 애견동반도 가능한 (귀여운 강아지도 볼 수 있는) 부산 광안리카페 노아브루어스에서 저는 남편이랑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 카페, 노아브루어스 메뉴

광안리해수욕장과 위치는 가깝지는 않고 조금 더 걸어야 합니다. 위치는 조금 애매할 수 있겠으나, 주거지 근처라서 오가면서 잘 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메뉴는 머신, 논커피, 브루잉으로 구분되어 있고요. 라떼 5,500원 롱블랙 5,000원 코코넛라떼 6,000원 바닐라라떼 6,000원입니다. 커피 잘 못드시는 분들은 초코우유, 수제아이스티, 얼그레이밀크티, 홍차, 딸기라떼 역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광안리 노아브루어스에서는 원두도 판매하고 있고, 핸드드립은 3가지 원두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멕시코산타크루즈였습니다. 저는 콜롬비아 (망고, 밀크티, 베르가못) 원두를 선택해서 마셨고 가격대비 맛도 괜찮았습니다. 디저트는 간단하게 휘낭시에 등이 준비가 되어있고, 저희도 달콤한 휘낭시에를 하나 나눠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저희 뿐만 아니라 쉬어가시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노아브루어스 가족 깜댕이의 사진을 찍기도 하고,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마시며 쉬시는 분들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강아지를 못 키우는 환경이라, 제가 근처에 살았으면 자주 와서 커피도 마시고 강아지랑도 놀 것 같은 부산카페, 광안리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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