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장례식장 예절 절하는방법 부의금 조의금 상식

그린무드 2023. 2. 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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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예절 알아두기

장례식은 일년에 몇 번 가볼까말까 합니다. 소식을 자주 접하지는 않지만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은 사람을 위해 장례식장 갈 일이 있을 때 알아두면 좋은 장례식장 예절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서글픈 경험이지만 훗날 장례식장에 방문했을 때 절하는방법과 부의금, 조의금에 대한 기본 내용정도를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검정색의 단정한 복장을 챙겨입습니다. 회사에서 소식을 듣고 미처 채 준비되지 않은 상황일 수도 있지만 최대한 단정한 모습으로, 어두운 색의 옷을 입고, 액세서리는 모두 뺀 후 장례식장에 들러야 할 것입니다. 어두운 색의 양말을 꼭 챙겨 신도록 합니다. 신분이 학생이라면 교복을 입고 가며, 군인이라면 제복을 입습니다. 

부의금 얼마 해야할까요

상가에 부조로 보내는 돈을 부의금이라고 합니다. 슬퍼하여 내는 돈의 비슷한 맥락에서 조의금이라고도 합니다. 부의금 액수는 짝수가 아닌 홀수로 맞춰서 보통 봉투에 넣으며 1만원이나 9만원은 잘 하지 않습니다. 30대인 저는 보통 10만원 정도를 부의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봉투 입구를 접지 않는 이유는 돌아가신 분께 더 잘 전달되기 위함이라 합니다. 이름은 부의금 봉투 왼쪽 하단에 써서 넣습니다.

장례식장 절하는방법

  • 분향과 헌화를 합니다. 향은 입으로 후 불어서 끄는게 아닌 흔들어서 끕니다.
  • 헌화할 때는 봉오리가 영정사진 쪽을 향하게 앞에 놓습니다.
  • 고인에게 절은 두번 합니다. (여자의 경우 왼손이 위, 남자의 경우 오른손이 위) 이 때 절을 무조건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종교보다는 상가의 종교를 따르는 것이 예의입니다. 기도 혹은 묵념으로 대신하기도 합니다.
  • 고인에게 절을 마친 후 상주와 마주보고 한번 절 혹은 인사를 하며, 두 세걸음 뒤로가서 몸을 돌려 나옵니다

장례식장에 방문할 때는 대부분 이튿날 방문을 합니다. 첫째날은 가족들도 슬픔을 가누느라 정신없고 장례식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장례식장 방문했을 땐 슬픈 분위기를 중화시키고자 식사를 하며 일부러 소란스럽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급적이면 말을 아끼고, 오랜만에 장례식장에서 만난 친구들이 있더라도 큰 소리를 내지않으며,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던지, 이유를 묻는다던지 등의 말들은 모두 예의에 어긋남을 명심하는게 좋습니다.

슬픔을 위로하는 법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슬픔을 겪는 유가족들은 장례식장에 와준 것만으로도 큰 고마움을 느낍니다. 진심어린 위로의 말도 좋지만 말보다는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힘내라며 손 한번 더 잡아주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저도 아픔을 최근에 겪었지만 위로한답시고 해주시는 말들이 크게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마음을 다해서 바라봐주고, 장례가 끝나면 큰 일 치르느라 고생 많았다며 그 분의 곁에 있어주는 시간을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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