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만들기 오븐 에어프라이어 꺼내서 날 따라해봐요~

에어프라이어 군밤 만들기 오븐 활용기

가을에 시어머님이 밤을 집에 한가득 가져다주셨어요.

생밤으로 먹어도 되고, 구워서 먹어도 되니까 제철일 때 많이 먹어두라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남편과 둘이 먹기에는 많더라고요.

군밤만드는 방법 소개해볼게요

보관만 해두다 하루 날 잡아서 군밤만들기 도전했어요.

저 곰손인데도 이거 한 거 보면 진짜 간단하거든요. 집에있는 에어프라이어 오븐에 돌리기만 하면 끝이에요.

 

군밤만들기 레시피 및 재료 공유

  • 칼집밤 (군밤용 알밤)
  • 에어프라이어, 오븐 예열 200도
  • 목장갑, 칼

당연히 밤이 있어야 하겠죠? 요즘은 편리하게도 칼집을 다 낸 칼집밤이 따로 나오더라고요.

저는 어머님이 다 내주신 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공주 칼집밤도 유명하다고 하고, 군밤용알밤을 판다고 해요. 밤을 잘 모르는 저는 너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칼집밤

 

어쨌든 칼집이 다 나있어서 칼을 따로 쓰지 않아도 되니 편리했어요.

하지만 썩은밤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준비한 소금물에 밤을 껍질째로 담가줍니다.

그럼 속이 비었거나 벌레가 파먹은 가벼운 밤들은 동동 위로 떠오릅니다.

밤들을 솎아내는 작업만 해주시면 군밤만들기 밤 손질은 끝입니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온도를 맞춰주시면 되는데 저는 오븐에 200도 예열을 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밤을 펼쳐서 넣고 30분동안 조리했어요.

땡! 하는 소리 들리기도 전에 군밤냄새가 솔솔 나더라고요. '아, 이건 성공이다!' 를 직감했습니다.

 

오븐에-넣고-구운밤

 

칼집낸 밤이 살짝 벌려지면서 아주 보기좋게 익었습니다.

TV 앞에서 하나씩 까먹으면서 우유 마셔주면 얼마나 행복이겠어요?

하지만 매번 나오는 밤껍질 치우는게 귀찮을 것 같아서, 이왕 시작한김에 끝장보기로 했습니다.

 

준비해둔 목장갑을 끼고 칼을 이용해서 껍질을 살짝 밀어주니 잘 구워진 속내를 드러내더라고요.

군밤만들기 완성입니다. 제가 한 거라곤 오븐 온도를 맞춘 것 뿐인데

이렇게 맛있는 겨울철 간식거리가 완성되었네요.

 

 

군밤만들기-3알

모든 밤껍질을 다 까고 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괜시리 뿌듯하기도 하고요.

이 작업이 시간이 좀 오래 걸리지만 저는 단순노동 무척 좋아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까고 있다보면 어느새 다 까져 있더라고요.

만약 시작부터 밤에 칼집까지 냈어야 했다면 조금 지칠 수도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군밤 오븐 이용하실 분들은 무조건 칼집밤 추천드립니다. 

 

군밤까고-남은껍질들

 

먹기좋게 밤들을 다 까두면 모든 과정은 끝.

오븐을 활용해 군밤만들기가 아주 멋지게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맛있게 먹을 일만 남았는데, 한 번에 많이는 못 먹을 것 같아서 소분해두기로 했습니다.

 

 

 

 

 

군밤 보관법

저는 팩에다 소분해서 냉동시켜 두었습니다.

 

몇 알씩 나눠서 한번에 먹을 만큼만 소분해두었더니 전날 실온에 꺼내두면 언제 냉동되었냐는 듯, 맛있는 군밤 맛이 나더라고요.

 

껍질깐밤
민둥민둥 알밤

 

밤의 효능 및 칼로리

밤은 역시 우유랑 찰떡궁합인 것 같습니다. 밤은 피부미용과 감기예방, 그리고 소화기능을 개선시켜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히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0g당 133kcal로 적당하지만 군밤만들기 해놓으면 달달해서 손이가요~ 손이가!

 

 

 

 

 

포스팅보시고 오븐 군밤 만들기 도전해보실 분들은 간식만들기 도전해보세요^^

곰손 그린이의 사부작 사부작 만들기는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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