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흰여울문화마을 영도여행 흰여울마을 놀거리 필카찍기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이색적인 필카체험

부산 영도에 오랜만에 갔습니다! 기장에서 영도까지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되었어요. 날씨가 무척 좋았는데 영도에 방문한 이유는 부산 흰여울문화마을에 필름카메라클래스를 예약해 두었기 때문이에요. 사진 잔뜩 찍을 생각으로 기쁜마음으로 갔답니다.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길 초입에 있는 영도투어 ㅇㄷㅌㅇ가 오늘의 목적지입니다. 사실 입구에서 오며가며 폴라로이드 촬영을 즉석에서 담아주시는걸로도 유명해서 여러 유명인들이 방문한 곳이기도 합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필카 클래스를 신청할 수 있는데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니니 평소에 카메라에 관심이 많던 분들 모두 주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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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2장 + 엽서 2장에 9,900원

사진을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필름카메라에 대한 로망들이 있으셨을거에요. 저도 뭐 자동으로 해놓고 찰칵! 찍는거만 할뿐이지만 다른 블로그나 잡지, 인스타에서 보여지는 필름카메라 색감은 정말 유니크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언젠가 저렇게 찍어봐야지!' 라고 생각만 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부산 클래식카메라 대여를 영도여행 왔다고 생각하고 흰여울마을에서 제대로 원데이체험 해보았네요.

부산 영도여행 놀거리 필름카메라 수업

영도투어 사장님의 카메라 사랑이 느껴지는 필름카메라 원데이클래스 본격 시작되었답니다. 필름 카메라의 역사, 그리고 종류, 어떤 원리로 작동하게 되는지 말씀주셔서 살펴보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흰여울문화마을에는 사진찍고, 놀고, 예쁜 카페만 찾아다닐 줄 알았지 이렇게 클래식카메라 대여해주는 서비스나 프로그램이 있는지 전혀 몰랐는데요. 부산여행 오신다면 필수코스로 방문하실 영도에서 꼭 놀거리로 필카대여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필름도 직접 넣어보니 뭔가 신기하더라고요. 이 카메라는 참 오랜세월을 지나왔네~ 하는 생각도 들고, 요즘 카메라와는 다른 필카감성이 제대로 느껴지는거 있죠? 서툴지만 차근차근 조작법을 익히고, 사진을 찍고, 서로 찍어주고 4시에 수업 시작했는데 7시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쌀쌀한 날씨였는데도 출사를 마구마구 즐겼답니다.

나의 시선을 담아 만드는 추억

사진을 딱! 하고 찍는데 항상 디카로 찍을 때 터음에 익숙해져있다가 필카로 찍으니까 소리가 찍- 하고 나서 너무 귀여웠어요.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핫플에서 담은 저의 모습, 그리고 서로의 모습, 지나가다 보며 저의 시선이닿은 곳들 하나하나 더 오래기억될 것 같아서 저는 ㅇㄷㅌㅇ 에서 클래식카메라 촬영했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았어요. 그냥 부산사는 사람이지만 워낙 흰여울길이 예뻐서 놀거리, 사진찍기 좋아서 돌아다니면서 힐링했네요!

 

 

필름도 처음 끼워보고, 이게 제대로 찍힌건가? 내가 어떻게 찍었지? 하고 궁금해도 바로 볼 수 없어서 이게 바로 기다림의 미학이 담긴 필카의 매력이구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부산 영도 여행, 놀거리 찾으시는 분들 ㅇㄷㅌㅇ에서 필카대여해서 시선을 담아보시거나 혹은 즉석사진으로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랄게요.

 

 

날씨가 따뜻해져서 부산여행 오시는 분들이 많아짐을 새삼 느낍니다. 요즘 벚꽃도 만개해서 산책길이 너무 기분이 좋아져요. 유채꽃, 산수유, 곧 있음 보일 겹벚꽃까지! 아름다움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장그린이 되어야겠다고 또 생각해봅니다. 부산 영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라 자주 갔었는데요, 이전 포스팅도 한번 읽어 보세요 :)

 

2021.08.05 - [가볼만한곳] - 영도 봉산마을, 부산 도시재생사업이 이루어지는 곳

영도 봉산마을, 부산 도시재생사업이 이루어지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