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맛집 연화리 전복죽 유명한 모꼬지

기장 맛집에 빠질 수 없는 연화리 해녀촌

잔치로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곳, 바로 기장 연화리 해녀촌이 아닐까요? 항상 올 때 마다 잔치 분위기가 나서 저는 기장 연화리를 참 좋아합니다. 낮 시간에 일부러 찾아왔건만,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기장연화리 해녀촌에는 언제나 주말이 붐비는데, 부산 기장맛집 모꼬지는 특히 좌식으로 되어있어 가족들과 오붓하게 식사하기가 참 좋은 곳이랍니다.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가게도 참 깨끗해요.

지난번에 오빠랑 같이 기장 연화리까지 와서 해산물모듬 먹으려고 했었는데 학리에서 못먹어서, 오늘 연화리 해녀촌에 온 김에 해산물모듬 중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전복죽은 1인 12,000원인데 푸짐하게 먹으려고 2인분 주문했어요. 이렇게 둘이서 먹으니 배가 아주 불렀답니다, 주문하실 때 참고하세요.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고 조금 있으면 홍합탕과 함께 먹기좋게 담긴 밑반찬들을 내어주신답니다. 반찬 하나하나 다 좋아하는 반찬들이여서 손이 많이 가서 좋았어요~ 특히 전은 갓 구워주셨는지 아주 따뜻하고 바삭해서 맛이 일품이였어요. 전 하나씩 집어먹다보니 벌써 오늘의 메인인 해산물모듬이 나왔네요. 연화리 근처에 오면 기장맛집 해산물모듬과 전복죽 이 조합은 빼놓을 수가 없죠! 

신선한 해산물모듬과 전복죽 조합

먹기좋고 정갈하게 딱 내어주시니 어떤 해산물들이 있구나 눈에 딱! 보이더라고요. 사실 연화리 근처에 자주와서 여러 가게에서 모듬을 먹어봤는데, 항상 중짜 주문하는데 푸짐하게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은 과연 느낌탓일까요~

 

남편은 해산물엔 소주지! 하면서 기장 연화리에서 맘껏 맛있는거 먹고 기분내보고자 하네요. 사실 집에서 멀지 않아서 뚜벅뚜벅 걸어왔는데 그러길 잘한 것 같아요. 입에서 오돌오돌 씹히는 전복회 너무 신선하고 맛있구요, 원래도 해산물을 좋아하고 잘 먹는 편인 저랑 남편은 중짜 시켜서 모꼬지에서 아주 배부르게 식사했네요.

참기름에 콕콕, 초장에 콕콕, 입에서 오돌오돌하게 씹히는 바다의 맛과 향! 그저 기장 연화리 해녀촌에서는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밖에 안나는 것 같네요. 해산물을 많이 먹었어도 식사는 해야겠다 싶어서 주문했던 전복죽은 딱 다먹어갈때쯤 나와주었어요. 아주 내장까지 다 넣어서 푹 끓여서 꼬~신 향이 솔솔 나는 전복죽은 연화리에서 꼭 먹어줘야 한다죠? 이 전복죽 먹으러 주말이면 기장맛집 찾아 오신다는 어른들 말씀들이 다 이해가 가는 순간입니다.

 

진짜 고소하고 죽이다보니 먹다 먹다보면 계속 들어가고, 그렇게 배가 터질 정도로 먹게 되었답니다. 호호! 죽은 2인분 시켰는데 다 못먹어서 포장용기 500원에 구매하고 집에 포장해가서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어요. 그 정도로 기장 연화리 맛집의 인심이 이렇게 후하다니요~

다음엔 해산물 대짜로 주문해보고 엄마아빠랑 다 모시고 기장 연화리 해녀촌 와서 술 한잔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모꼬지 가게에서 가장 유명한 모꼬지라면은 저는 먹어봤었지만! 무척이나 또 시원하고 해산물이 듬뿍 들어있어 맛이 일품이거든요~

 

 

명불허전, 다음에 한번 라면도 곁들여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맛있게 잘 먹은 기장맛집으로 주말에 한번 오가다가 들러보세요. 요즘 롯데월드 개장으로 동부산맛집이 핫한데요, 기장 연화리에서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맛집 종종 소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