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멸치축제 부산축제 기장대변항 멸치보러 가자

2022 기장 멸치축제 일정

기장에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우연히 멸치축제를 한번 보고, 멸치털이하는것도 보고 '우와 신기하다!' 생각했던 기억이 나요. 밤 불빛에 갓 잡아온 멸치를 탈탈 터는데 많기도 많고 반짝거리는게 예술이더라고요. 그래서 여태까지 인상에 남은 것 같아요.

 

출퇴근길 오가면서 부산축제 중 멸치축제 포스터가 곳곳에 붙어있길래 산책삼아 가본 기장 멸치축제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운영되는데 부산 대변항에서 열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금,토,일 주말에 열리다보니 기장 대변항이 부산멸치축제 보러 부산 사람들 다 모인 것 같았어요.

대변항 안에는 차량진입이 안되고 따라서 주차할 곳도 없고 길이 좁다보니 근처 갓길에 불법주차가 되어있고 교통지도 도우미분들께서 지도를 도와주십니다. 저는 기장군민이니까 버스타고 갔는데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기장에선 139번 181번이 임시정류소에서 승하차를 합니다.

올해 기장 대변항 멸치축제는 26회 맞이

저희는 토요일 오후 4~5시쯤 도착했는데 오전,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얼마나 더 많았을까요? 오랜만에 활기차고 북적북적한 기장 멸치축제를 보러 오니 분위기에 절로 들뜨기도 하더라고요. 코시국 때문에 2022 부산축제들도 많이 못 즐긴건 사실이잖아요.

 

행사 및 퍼레이드, 공연을 할 때면 사람들이 우르르르 몰렸다가 또 잠시 쇼핑도 하고, 배도 채우고, 걷고 하는 전형적인 기장 봄축제를 만끽했습니다. 봄축제에는 빠질 수 없는 맛있는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어야하죠? 쪽갈비, 홍어회, 통바베큐 너무 맛있어보이더라고요. 규모가 엄청 커서 드시면서 한잔 하시는 분들 상당히 많았답니다. 추억의 군것질들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풍선던져서 인형뽑기 회오리감자, 탕후루, 옥수수 등 먹거리들이 얼마나 많은지 어렸을 때 엄마아빠랑 같이 페스티벌 따라다녔었던 기억이 또 새록새록 나더라고요.

3일 간, 부산멸치축제 자세한 일정 살펴보기

많이들 궁금해하실 정보죠? 5월 20일, 21일, 22일 기장 대변항에서 열리는 부산 기장 멸치축제 가수 및 일정들을 살펴보고 들어갔어요.

• 오전 11시부터 풍물패 퍼레이드로 축제가 시작
• 기장 특산품을 즉석에서 경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능
• 기장문화원의 공원 및 퍼레이드
• 참여할 수 있는 멸치까기, 멸치널기, 멸치비비기, 다트 빙고 등 게임
• 5시 30분부터 본격적인 레크레이션이 대변항 멸치축제에서 시작
• 7시쯤은 한껏 물이 오르고 일요일 9시에는 모든 행사가 종료

실제로 무대장은 엄청 크고 생각보다 많은 인파들을 수용가능하더라고요. 이 큰 규모의 축제 행사장이 모두 다 꽉 찼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장대변항에 모였는지 가히 상상이 가시나요?

 

저희가 갔을 때 야외 이벤트로는 풀장에 고기들을 풀어놓고 봉지에 담아담아 이벤트를 합니다.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아서 잡은만큼 가져가는건데 엄청 재미있어 보이더라고요. 가져갈 수만 있다면 저도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2022 성공적인 부산멸치축제 답게 길거리에 멸치와 멸치냄새 한가득, 주변 식당에서 멸치회무침과 튀김도 참 맛있는데, 줄서서 먹는 집들도 있더라고요. 1인 1만원정도의 가격이라서 부담없이 한 끼 먹기에도 좋아요. 불에 구워먹는 멸치구이 직화구이도 진짜 맛있어보였답니다!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부산축제라기보단 어르신들이 더 즐거워할만한 분위기이긴 했지만 저녁에 마실삼아 한번 다녀오기 좋을 것 같았어요. 노래자랑도 하고 이벤트도 하니 참여하기도 좋았고요, 2022년 5월, 길거리 어디 다녀도 활짝 핀 장미가 넘 예쁜 계절이네요. 이젠 어딜 가도 날씨도 좋고, 축제분위기가 나는 요즘입니다~ 거의 일상이 회복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상 부산기장 멸치축제 소개였습니다. 일정이 맞으면 방문하셔서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