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갈만한곳 다대포 해수욕장 부산 산책로 걸어보자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데크길에서 가을을 느끼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10월 말, 신랑과 부모님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을 거닐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 시간을 기록해봅니다. 부산 갈만한곳으로 최근 발전중인 부산 다대포를 소개합니다.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제게 있어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은 여러모로 추억이 깃든 곳이기도 합니다. 가장 친한 친구와 1월 1일, 해돋이를 보기 위해서 바르르 떨며 기다렸던 곳. 약 2년 전 이맘때쯤 사진작가님과 함께 웨딩촬영을 진행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부산 갈만한곳으로 특히 다대포는 일몰이 아주 멋진 곳이기 때문에, 해가 질 녘 하늘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아주 멋진 곳이랍니다. 낙동강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고, 수심이 얕고 수심도 따뜻한 곳입니다. 또 여름에는 서핑보드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차는 다대포입니다.

 

갈대와 하늘

 

10월 말,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갈대가 아주 멋졌습니다. 해질녘 무렵의 하늘과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갈대가 아주 멋있었습니다. 언제 이렇게 데크를 멋지게 조성해둔 건지, 사하구 고우니 생태길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왕복 약 1시간쯤 걸릴 것 같은 산책로를 걸어봅니다.

 

 

계절을 느끼기가 좋아서 그냥 걸으면서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기에 좋았습니다. 삼각대를 미처 못챙긴게 아쉬웠지만 부모님의 모습도 담아드리고, 사진도 찍으면서 추억을 또 하나 만들었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자연 생태를 보전하고 있는 그 모습 아름다웠던 다대포해수욕장이라 부산 갈만한 곳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사하구 생태길

 

다대포는 항상 붐비는 곳, 사하구 끝자락에 위치하고, 지하철 노선도만봐도 1호선 끝이라 항상 먼 곳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21년 9월에 다대포를 서부산 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는 소식도 들렸습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 일원, 북항, 그리고 서부산권 다대포를 워터프런트 3 거점으로 완성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다대포 일원은 아직 낙후되었거나 공장지대가 많은 편인데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건지 정말 궁금해진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데크길을 걷다가 잠시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보이는 작은 게들의 집들이 있습니다. 뻘에 얼마나 작은 게들이 고개를 빼꼼 하는지, 두 집게로 밥을 먹는 모습도 정말 귀여웠습니다. 엄마가 특히 너무 좋아해서요, 같이 신나게 게 구경을 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생각해보니 갯벌 체험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다음에 서해 쪽으로 가게 되면 갯벌에서 조개 줍기 등 체험을 해보아야겠네요. 

 

작은 게들의 집

 

이렇게 걸으면서도 자연을 한 눈에 담고 볼거리가 충분한 부산 갈만한 곳으로 다대포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꼭 일몰시간을 맞춰서 방문하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제 와도 하늘과 바다가 정말 멋진 다대포입니다. 부산 산책로 산책하기 좋은 데크길을 걸으면서 여유도 느껴보시고, 추운 겨울이 오기 전 계절을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

 

노을지는 다대포 해수욕장

언제 와도 좋은 다대포 해수욕장, 내년 여름에는 마스크를 벗고 서핑을 즐기러 와보고 싶네요! 앞으로 발전할 다대포 해수욕장을 기대하면서 부산 갈만한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는 곳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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