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용소웰빙공원은 기장 도심 속 산책하기 좋은 공원입니다. 집에서 멀지 않아서 종종 가곤하는데 문득 너무 추워지기전에 한번 다녀와야겠다 싶더라고요. 항상 폰으로만 찍다가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
11월 중순의 기장 용소웰빙공원은 앙상한 나무들, 낙엽, 그리고 아직은 불그스름한 나무들이 볼만했습니다. 부산 주말 아이랑 어디한번 가볼까? 고민하시다가 기장으로 목적지를 정했다면, 가족끼리 한번 들러서 산책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용소웰빙공원 주차 가능합니다. 입구까지 오르막길을 올라오면 주차 바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쭈~욱 직진을 하셔야 해요. 그러면 주차공간이 나오지만 시작점은 공원 뒷편이 된답니다. 걸어가시면 바로 입구에서 오른쪽 데크길을 내려오면 사진처럼 나무사이길로 여유를 느끼며 바로 걸어볼 수 있어요.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색깔이, 너무 아름다운 기장 가볼만한 곳이랍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이 없었고 덕분에 이어폰끼고 노래를 들으며 편안한 기분으로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에 이렇게 나오면 좋을텐데, 아직 너무 게으른 스스로를 반성해봅니다.
나무의 색이 초록색에서 주황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햇살이 비쳐서 더 아름답게 보이는 건지도 몰라요. 이런 잎들을 보며 새삼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됩니다. 철 따라 계절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나뭇잎들을 보면 정말 신기해요. 기장용소웰빙공원에서 가을의 끝자락을 오롯이 느껴보았습니다.
기장공원 용소웰빙공원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고요, 어른들을 위한 운동기구, 그리고 아슬아슬한 출렁다리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견고하게 잘 만들어졌지만 그래도 꽤 출렁거려서 아이들은 무서워 할 것 같아요.
출렁다리에서 해가 뜨는 방향으로 바라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저기 떠 있는 용소호가 운치 한 스푼을 더하는 것 같네요.
부산 아이랑 가볼만한 곳들 중에서도 키즈카페 등 실내 놀거리들도 많지만 뭐니뭐니해도 실컷 뛰어놀고 자연을 벗삼을 수 있는 공원이 최고가 아닐까 나름대로 생각해보기도 했답니다. 주말이면 유모차 끌고 공원을 탐방하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하답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부지런히 주변의 아름다운 곳들을 가야겠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아직은 코로나때문에 완전히 안심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방역수칙 잘 지키시고, 집 주변이라도 부산 가볼만한 공원들에서 조금은 리프레쉬 하는 시간도 가져보시길 바랄게요. 기장 용소웰빙공원 데크길을 매일 아침은 오려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생각나면 종종 들러야겠습니다.
이번 주말 부산 기장 가볼만한곳으로 아이와 함께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아래에 기장 가볼만한 곳들도 여럿 소개해두겠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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