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멍게 손질 방법 멍게 제철, 돌멍게소주 크아

바다의 향 느끼는 돌멍게

해산물을 좋아하는 남편과 저, 이번에도 굴과 멍게를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수산시장에서 바로 돌멍게를 사서 먹는걸 좋아하는 우리이지만 마트에 왔으니 봉지에 담긴 멍게가 있더라고요. 손질도 다 되어있고 양도 둘이 먹기 충분해 보여서 한봉지 구매해서 멍게를 저녁삼아 먹었는데요. 멍게비빔밥 평소에 너무 좋아했는데, 제게 바다의 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신선한 멍게는 그 자체로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멍게 손질 방법

멍게 손질 방법을 알기 전에 멍게, 비단멍게, 돌멍게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돌멍게는 자연산이 대부분이고, 울퉁불퉁한 돌모양을 가진 겉모습 때문에 돌멍게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시원한 맛을 내는 맛이 가장 뛰어납니다. 우리가 자주보는 멍게는 일반 양식멍게가 가장 많으며, 속이 주황색이며 사계절동안 즐기기 쉽습니다.

비단멍게는 매끈한 껍데기를 가져서 비단결처럼 보입니다. 쌉쌀한 특유의 맛이 적고, 겉도 붉고 속도 붉은 것이 특징입니다. 마트에서 산 멍게는 당연히 일반 양식 멍게를 까 놓은 것이겠죠?

• 손질멍게를 사서 먹는것이 제일 편하지만, 손질해야 한다면 아래쪽 뿌리같은 돌기를 제거합니다.
• 멍게의 끝부분을 자른다.
• 멍게에 찬 물을 빼준다.
• 멍게 아랫부분을 잘라주고, 몸체를 반으로 잘라 껍데기와 속살을 분리한다.

• 검은색으로 보이는 뻘, 내장 제거한다.
• 속살과 껍질을 분리할 땐 가위사용이 칼보다 훨씬 편리하다.

신선한 멍게는 껍질이 단단하고 색이 붉을수록 좋습니다. 주황색이 진하고, 비린내가 덜 날 수록 신선한 멍게임이 느껴지는데요. 손질이 된 멍게를 살 땐 색상으로 신선한지 구별해보는것이 좋습니다.

멍게 제철은 4월

4월의 수산물로 선정되는 멍게의 제철은 4월입니다! 멍게는 피로회복, 노화예방에 아주 도움이 되는 봄 해산물인데요. 바다향이 잘 느껴지는 해산물로 유명하고, 양식도 쉬워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어서 수산시장에 가면 단골손님으로 볼 수 있는 멍게입니다. 표준어로는 우렁쉥이라고 하는데, 멍게가 오히려 표준말처럼 느껴지지요? 둘 다 표준어랍니다.

환상의 돌멍게소주

멍게 맛있게 먹으려면 초장에 찍어먹거나 흔히 멍게비빔밥을 떠올립니다. 야채랑 참기름 초장 조금을 넣고 멍게를 듬뿍 넣어서 슥삭슥삭 비벼먹으면 일품입니다. 멍게비빔밥으로 바다의 향을 느껴보는 재미가 있는데요.

돌멍게소주는 멍게를 반으로 갈라서 속살을 떼네고 그 껍질에다 소주를 따라서 들고 마시는 것! 돌멍게 속살도 맛있는데, 국물처럼 남은 돌멍게의 즙이 정말이지 소주를 한껏 맛있게 해준답니다. 제주 돌멍게소주를 많이 먹기도 하고, 술집에 가면 따로 메뉴로 돌멍게가 준비되어 있는데 돌멍게소주는 꼭 한번 드셔보세요.

아, 그냥 돌멍게와 소주를 따로따로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답니다. 오늘 저희의 멍게 저녁은 성공적이네요! 돌멍게 뿐만아니라 일반 멍게는 왠만하면 사계절 인터넷으로 주문이 가능하니 멍게 제철에 집에서 돌멍게 손질해서 술 한잔 곁들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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