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합천돼지국밥 부산 유명한 돼지국밥 후기 (주관적)

사상합천돼지국밥 유명한 돼지국밥집

부산에서 돼지국밥 어디가 맛있냐 하면 많은 분들이 사상합천돼지국밥을 추천하시더라고요. 저는 사상구에서 나고 자랐지만 생각해보니 한번도 합천돼지국밥을 먹어본 기억이 없더라고요. 평소 남편이랑 부산 돼지국밥 먹으러 자주 다니고, 포스팅도 많이 했었는데 남편과 제가 아직까지 멀어서 못가본 사상합천돼지국밥이기에 근처에 갈 일이 있어 점심으로 먹어봤습니다.

그냥 돼지국밥이 맛있다는 얘기만 들었지 어떻게 맛있다 까지 구체적으로 정보를 들은게 없어서 제로베이스에 방문했습니다. 평소 국밥을 좋아하기도하고 부산 유명한 국밥집은 대부분 가봐서 더욱 기대가 되더라고요. 사상합천돼지국밥 점심때가 되니 사람들이 가게앞에 줄을 서서 더욱 궁금했습니다. 운이 좋아서 주차하고 바로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자리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사상합천돼지국밥 가격 및 메뉴

• 고기국밥 9,000원 돼지우동 9,500원
• 섞어국밥 9,000원 순대국밥 9,500원
• 내장국밥 9,000원 수육백반 12,000원
• 수육 작은접시 3만원 큰접시 3만5천원 등 포장도 가능합니다.
• 따로국밥 가격은 동일합니다.

곱빼기는 1,000원 추가, 따로곱빼기는 1,500원 등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지만 저희는 앉아서 먹고가니 순대국밥이랑 섞어국밥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2023년 국밥 가격이 9천원대라니 물가가 새삼 많이 오르긴 올랐구나 싶더라고요.

사상합천돼지국밥 맛 후기

일단 뽀얀 국물 베이스더라고요. 그리고 마늘과 다대기가 미리 풀어져있습니다. 저는 다대기 양념장을 많이 넣어먹는 편이 아닌데, 미리 들어있는 부분은 달갑지가 않았어요. 마늘도 이렇게 많이 넣어주는 곳 처음봅니다. 살살 잘 풀어가지고 뽀얀국물과 한 국물 떠먹어보니 사상합천돼지국밥의 국밥은 잡내가 없긴 하더라고요.

고기양이 한 그릇안에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던 점은 좋았습니다.  9천원이라는 가격이 비싸서 놀랍긴 했지만, 그만큼 고기나 순대가 튼실하게 들어가있었어요. 구수하고, 잡내없고하면 국밥은 중타이상은 간다는 생각인데 그런 부분에서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마늘과 다대기의 양이 많아서 텁텁하고 짜더라고요. 국밥을 먹고나면 '깔끔하네' 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 있는 반면, 물이 자꾸 먹히고 입 안이 텁텁한 느낌이 남는 곳이 있습니다. 부산 합천돼지국밥 중 사상에 있는 곳은 후자에 가까워서, 간이 전체적으로 센 편이라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남편이랑 저랑은 별 세개에 그쳤네요.

순대국밥으로 주문을 했었는데 순대 자체만으로는 속이 꽤 튼실한 편이었습니다. 피순대 수제순대 느낌이 강해서 좋았고요. 하지만 약간의 막창순대 잡내는 완벽히 잡아주지 못하더라고요.

부산 돼지국밥 추천하는 곳

아무리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줄서도 사람마다 입맛은 다 다른거니까요. 보편적으로 뽀얀국물에 고기가 많이 든 국밥을 좋아한다면 중타는 하지않을까 싶었습니다.

국밥을 좋아하고 자주 먹는 저희부부는 뽀얀 국물보다 맑은 국물을 더 선호하며, 제 경우 다대기를 풀어주는 것 보다 기호껏 넣는 편을 선호합니다. 무엇보다 부산 돼지국밥 추천 하기전에 저희의 취향은 국물은 뒷끝이 깔끔한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그런 저를 만족시키는 부동의 1위 국밥집도 소개해봅니다.

맑은 국물 베이스의 용호동 합천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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