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차이나타운 맛집 마가만두 후기 (부산 신발원 옆)

부산역 차이나타운 맛집

비오는날마다 만두가 먹고 싶어지는건 저뿐일까요? 흐리거나 비오는날 부산 차이나타운 맛집을 찾아서 갑니다. 이번에는 그 유명하다는 신발원 옆집 마가만두로 가보았습니다. 얼마 전 부산 생활의달인 만두 양대산맥을 보면서 꼭 가봐야지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가보았습니다.

여전히 부산역 앞 차이나타운은 사람들로 붐비더라고요. ktx 부산역이 가까워서 오며가며 사람들이 들르는 곳입니다. 가장 대기시간이 긴 만두집 부산 신발원을 지나 마가만두에서 약 10분정도 기다리고 입장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여러 유명인들의 사인이 눈에 띄고, 단촐한 메뉴가 보입니다.

차이나타운 마가만두 정보

• 마가만두 주소 : 부산 동구 대영로 243번길 56
•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브레이크타임
• 휴무일 : 매달 첫번째, 세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 물만두 7,000원, 찐만두 7,000원, 군만두 8,000원, 새우찐만두 8,000원
• 볶음밥 7,000원, 새우볶음밥 8,000원, 게살볶음밥 9,000원
• 이외 유산슬밥 16,000원 유산슬 32,000원 탕수육 25,000원 등의 요리류와 주류가 있음

마가만두 후기

만두를 주문하면 오이를 반찬처럼 내어주시고 계란에 전분을 풀어 꾸덕한 흡사 계란죽같은걸 내어주십니다. 약 10분정도 기다리다보면 만두가 차례차례 나오는데요, 군만두와 찐만두 그리고 새우볶음밥을 하나씩 주문해서 먹어봅니다. 밥이랑 만두, 제가 좋아하는 메뉴는 다 모였습니다.

마가만두 군만두

바삭바삭한 군만두는 솔직히 신발원보다 맛있더라고요. 신발원은 크기도 더 작고 옹골찬 느낌이라면 마가만두는 큼직큼직합니다. 대신 안에 속 양은 비슷한데, 아무래도 튀기는거다보니 옷이 클수록 기름도 더 잘 베이는 것 같고, 만두피 부분이 많다보니 더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비오는날에 군만두, 정말 진리였습니다.

마가만두 찐만두

찐만두는 야들야들, 젓가락 잘못 집으면 바스라질것같이 연약해보였지만 속에 육즙한번 보세요. 절대 집에서 인스턴트를 쪘을 때 나오는 느낌이 아니고, 육즙이 정말 자연스럽게 샤오롱바오처럼 새어나옵니다. 아주 뜨겁고요, 찐만두가 너무 맛있어서 새우찐만두까지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 먹기엔 배가 부를 것 같더라고요.

차이나타운맛집으로 저는 신발원만 가봤었는데 주변에 마가만두, 홍성방 등 모두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각자의 만두나 음식의 특색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았거든요. 부산역맛집을 찾으시면서 중식을 좋아하신다면, 저는 마가만두에서 꼭 군만두와 찐만두 하나씩 사이좋게 먹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난번에 다녀온 신발원, 그리고 부산 생활의달인 만두 양대산맥에서 나온 용호동 정분식 역시 다녀왔습니다. 다녀올 때 마다 후기를 남겨두었으니 참고하셔서 부산역에서 떠나기 전 맛있는 음식 드셔보세요.

부산 신발원 만두 부산역 맛집 군만두 로컬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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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생활의달인 만두 찐만두 용호동 정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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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놀거리 부산역 근처 창비부산 가볼만한 부산서점 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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