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부부를 신고하는 혼인신고
2020년 3월 28일, 결혼한 지 2년이 다 되어가네요. 이제 3년 차에 접어드는데 시간이 참 빠르다 싶습니다.
3월 15일, 전날 밤 출력해서 작성해둔 혼인신고 서류를 들고 오전 9시 읍사무소에서 혼인신고 완료했습니다.
혼인신고 준비물, 작성방법, 준비서류 공유해봅니다.
혼인신고 준비물, 준비서류
당연히 혼인신고서가 있어야 하겠죠? 양식은 바로 다운로드 받아주시면 됩니다.
신청방법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진행해주셔야 하며 온라인 접수는 되지 않습니다.
신분증 꼭 챙겨가세요! 혼인신고를 위한 수수료 없으며, 처리도 바로 됩니다.
(단, 가족관계 증명서 등 서류에 반영되려면 3-4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혼인신고를 접수 및 처리하는 기관은 시, 구, 읍, 면 단위입니다. 동사무소는 불가합니다.
혹시나 주변에서 가까운 기관이 접수 가능한지는 정부 24 혼인신고 카테고리에서 한번 더 검색해볼 수 있습니다.
저는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에 살고 있으므로 기장군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했네요.
혼인신고서 작성방법
- 남편, 아내의 인적사항을 기록합니다. 한글과 한자를 정확하게 기입해주세요 (신분증에 있는 한자여야 합니다)
- 본은 예를들어 저 같은 경우 인동 장 씨여서 '인동'을 한자로 기입했습니다.
- 혼인신고 등록기준지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출력했을 때 상단에 뜨는 주소입니다.
- 정확하게 모르겠으면 공란으로 둔 채 혼인신고를 할 때 담당자에게 물어보면 가장 정확합니다.
- 양부모의 등록기준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 자녀의 성, 본을 남편따라 진행한다면 4번에 아니요를 하시면 되고, 근친혼 여부에도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 7번 증인란에는 양가의 부모님을 적어주시는 게 제일 좋으며, 주변에 친한 지인들도 가능합니다.
증인 역시 인적사항을 정확하게 적어주시면 됩니다. 혼인신고 증인이 꼭 동행할 필요 없으나,
혼인신고서에 공란으로 비워두었다가 부랴부랴 적는 일이 없도록, 미리 받아두시면 좋겠죠?
가장 많은 질문들이 가족관계증명서를 다 출력해서 가야 할지 여부이더라고요.
그럴 필요 없다는 것, 혼인신고 서류와 신분증 잘 챙겨서 당사자들이 방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혹시라도 당사자 중 한명이 못 간다면?
혼인신고 혼자 가능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필요한 서류를 다 준비하였는지, 도장은 찍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혼자 방문하더라도 본인과 배우자 될 사람의 신분증을 모두 준비하면 걱정 끝이랍니다.
이상 혼인신고 하는 방법, 그리고 준비서류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부로 저 또한 법적 부부가 된다니, 참 지금까지 하지 않은 저도 무디다 싶습니다!
혼인신고 준비서류 및 작성방법 알아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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