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노티드 도넛 가봤어요
평일에 방문한 해운대 노티드도넛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3번출구로 나와서 도보 5분만 걸으면 보이는 노티드도넛 해운대점은 오픈부터 그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노티드도넛이 서면에 먼저 팝업스토어로 오픈했는데 그 인기가 대단했다죠? 서면은 좀 멀어서 이후 노티드 해운대 오픈하기만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가보았네요.
부산 해운대 노티드도넛 주차 및 웨이팅
주차할 곳은 따로 없습니다. 해운대구청이나 유료주차장, 공영주차장 쪽을 이용하시고 걸어야 할 것 같네요. 평일 웨이팅 저는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주말이면 사람들이 워낙 많고 줄도 길어서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할 것 같더라고요. 오픈하고서 바로 가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엄두가 잘 안났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만큼 부산노티드도넛에 사람들의 관심이 많이 쏠리는 것 같아요.
해운대점 노티드도넛 메뉴
기다리는동안 살펴본 노티드도넛 메뉴입니다. 부산에는 총 10종의 도넛과 2종의 크로플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엔 좀 더 다양한 맛이 있던데, 아무래도 오픈초기다보니 인기있는 메뉴들로만 선별한 것 같습니다.
- 노티드 우유생크림도넛 3,500원
- 클래식 바닐라도넛 3,000원
- 얼그레이도넛 3,000원
- 레몬슈가도넛 3,500원
- 초코푸딩도넛 3,500원
- 카야버터도넛 3,500원
- 라즈베리도넛 3,000원
- 라즈베리크런치도넛 3,500원
- 블루베리크림치즈도넛 3,500원
- 민트초코도넛 3,500원
- 레드베리도넛 3,800원
- 로지밀크도넛 3,800원
- 크로플 2종 3,500원
커피와 도넛을 즐길 수 있는 2층 카페
생각보다 해운대 노티드도넛에는 대부분이 포장손님이여서 2층 카페는 한가했습니다. 이것저것 주문을 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먹고 가고 싶어서 아메리카노 한 잔과 우유생크림도넛 하나를 주문해서 위에서 먹어보았습니다. 보자마자 예상되는 맛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도넛이 퐁실하고 크림은 듬뿍인데 느끼하지 않더라고요!
부산노티드도넛 먹어본 후기
사람들이 극찬하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3,500원의 디저트의 가격으로 크게 부담도 없으면서 커피와 잘 어울리는 달달한 맛. 노티드도넛은 풍신하고 크림좋아하는 제게는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당일 도넛을 만들어서 파는것을 원칙으로 하는 이유가 있겠더라고요. 날씨가 더우면 크림이 좀 녹아내릴 것 같았습니다.
욕심을 부려서 해운대노티드 방문한 김에 여러가지 맛을 거의 다 포장했는데 집에서 보관하려고 하니 도넛보관 시 냉장보관하면 빵이 딱딱해질 수도 있다고해서 밀봉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다음 날 냉동실에서 꺼내서 녹여서 먹어보았습니다. 하루 지난 노티드도넛도 꽤 맛이 좋더라고요!
우유생크림도넛이 가장 맛있었고 다음으로는 얼그레이도넛, 초코푸딩도넛, 카야버터도넛이 맛있었네요. 라즈베리크런치도넛은 돼지바 느낌이었고 민트초코와 레몬슈가는 불호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노티드도넛 보관방법
노티드도넛을 냉동보관 후 꺼내서 에어프라이어(삼성큐커)에 150도 4분을 돌렸습니다. 겉에 설탕이 사르르 녹고 빵은 적당히 쫄깃해졌지만 크림은 완전히 덜 녹은 상태. 따뜻하게 먹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먹으니 조합이 꽤 괜찮더라고요! 물론 당일에 먹는 빵이 가장 맛있긴 하겠지만요.
넉넉하게 구매했는데 하루에 하나씩 도넛을 간식으로 먹으니 이제 당분간은 노티드도넛이 생각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종종 해운대나 서면 근처에 가서 실패하지 않는 무난한 디저트를 먹고싶을 때 어김없이 노티드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 부산 사시는 분들이나 해운대에 놀러오신 분들은 오며가며 해운대노티드도넛에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부산 노티드 도넛 팝업스토어 노티드추천메뉴 가격 (서면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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