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킷 부산 비건 식당, 다이어트 도시락 식단으로 추천해요

부산 비건 식당, 샐러드, 채식 도시락이 있는 비스포킷에 가다

저는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고 샐러드도 좋아합니다. 결혼 전, PT 3개월을 하면서 닭가슴살과 샐러드, 토마토를 지속적으로 먹어서 식단으로 건강하게 다이어트 한 경험도 있고 한 끼 식사에 야채를 곁들이는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콩고기와 야채로 이루어진 식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 도시락은 정말 질리기 쉽고, 보편적으로 맛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비스포킷과 같은 비건식당이 집 근처나 회사근처에 있다면 아마 이 편견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부산 비건 식당 비스포킷은 센텀 신세계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 쟈니로켓과 JAJU 매장을 찾으면 그 근처에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된 샐러드와 파스타 각종 건강해보이는 키토김밥등이 눈에 띕니다.

 

 

꼭 다이어트 식단이 아니더라도 다채로운 색상에 눈길 한번 주면서 그냥 지나치기 힘든 비주얼입니다. 마침 아침도 아직이고, 몸에 부담없는 식사를 하고 싶어서 비스포킷 매장에서 브런치로 먹을만한 음식들을 골랐습니다.

 

 

밥은 들어가있지 않은, 계란 지단과 야채 속재료가 들어간 김밥 6개의 가격은 6천원대로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콩고기가 들어간 샐러드는 9천원에서 1만원대, 파스타 1만원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밥이 없는 키토김밥

 

콩고기가 들어간 샐러드도 주문해서 남편과 하나씩 사이좋게 나눠먹으려 했습니다. 비스포킷에 대한 인상은 부산 비건 식당을 굳이 찾지 않아도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접근성에 일단 감탄했고, 다이어트 도시락으로 이렇게 깔끔하게 매일 준비되어 있다면 너무 편리하고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었으며 먹을 수 있는 자리까지 있어서 편하게 즐기고 가면 됩니다.

 

매장 인테리어

 

따로 열을 가하는 요리가 아니라 완제품이기 때문에 주문즉시 살짝 데워서 바로 자리로 가져옵니다. 남편은 콩고기를 처음 먹어본다고 했는데, 코코넛오일에 정성들여 구웠다는 점장님의 설명에 믿음이 갔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하고 신선한 야채를 한번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생각보다 양도 많아서 배도 불렀습니다. 비건식당이나 레스토랑을 따로 찾아가보지 않아서 상세한 비교는 어렵겠지만, 대중성을 중시하는 백화점 푸드코트에 특성상 확실히 호불호가 다른곳에 비해서 덜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진열되어있는 여러가지 맛의 도시락

 

생각보다 고소한 맛이 좋았던 고기에 저도 한번 반했습니다. 다이어트 도시락으로 이렇게 깔끔하게 포장된 식단을 매번 회사에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저칼로리에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간 재료덕분에 샐러드 한 접시이지만 무척 속이 든든하겠습니다. 좋아하는 병아리콩, 현미밥, 아보카도, 콩고기를 신선한 야채와 곁들이며 속 편한 한끼를 해결했습니다.

 

재료본연의 맛이 돋보이는 김밥스타일

 

밥이 들어가지 않은 계란김밥, 키토김밥이라고들 많이 부릅니다.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다이어트 식단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한 끼 식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건강을 챙기는게 더 중요해서 밖에서 사먹는 음식에 기꺼이 지불하는 경향이 있는데, 다이어터의 입장으로 격하게 공감합니다. 키토김밥이나 샐러드가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밖에서 고칼로리의 음식을 먹는것보다 건강을 한번 더 생각해 샐러드를 사 먹은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접근성, 대중성, 맛, 건강 4가지 요소를 챙길 수 있는 비스포킷 브랜드. 부산 이외에도 대구, 광화문, 동탄, 대전, 속초, 도곡에 지점이 있으니 가까운 곳에서 들르셔서 다이어트 도시락 스타일을 맛보셔도 좋겠습니다. 평소 비건 음식을 즐겨드시는 분이라면 자주가는 곳과 비교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던 한 끼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