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보쌈 만드는 법 집에서 보쌈고기 삶는법 돼지수육부위 참고해요

집에서 돼지수육 삶아서 굴보쌈 만들어먹기

집에서 요리 참 잘 안 하는 사람 저예요. 신랑이 집에 오는 길에 굴보쌈이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솜씨가 좋진 못하지만 남편 오기 전까지 시장 가서 굴도 사고, 보쌈 한번 삶아보겠다고 이리저리 분주했던 시간이었어요. 굴보쌈 만드는 법 정말 어렵지 않던데 말이죠, 마땅한 재료 없이 집에서 간단하게 보쌈고기 삶는 법도 소개해볼게요.

 

집에서 굴보쌈 만들기 소개

초간단 집에서 만드는 굴보쌈 재료

일단 생굴이 필요하겠죠. 시장에서 만원어치 구매했습니다만, 살이 그다지 통통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아직 제철이 아닌가 싶다가도 하는 수 없이 구매했습니다. 불순물이 많을 수 있으니 소금물에 굴을 담가 두었다가 젓가락으로 살살 휘저어 흐르는 물에 세척을 합니다. 굴보쌈 메인 재료 생굴은 꼼꼼하게 세척해야 바이러스와 식중독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으니까요.

 

시장에서 산 생굴 만원어치

식자재마트에 잠깐 들려 대파, 양파, 알배추, 그리고 돼지수육부위를 구매했습니다. 2인에서 먹을 거라 많은 양은 사지 않았고 딱 필요한 최소한의 재료만 구매했습니다.

돼지수육 부위로 저는 미박앞다리로 구매했는데, 미박은 껍질이 붙어있기 때문에 쫀득함을 원한다면 좋은 것 같습니다. 비계보다 돼지 살코기를 좋아해서 보쌈고기로 돼지 앞다리살을 구매했습니다. 854g에 12,000원에 구매했네요.

 

돼지수육 보쌈재료

보쌈고기 삶는 방법

집에서 보쌈고기 삶는법 어렵지 않습니다. 깐 양파 1개와 대파 송송, 그리고 페퍼론치노 고추와 카누 커피 1팩을 돼지수육이 될 고기에 올리고 미림이나 소주 조금, 된장 한 스푼 넣고 팔팔 삶아줍니다.

처음 10분까지는 강불, 냄비뚜껑이 들썩이면 중불로 바꾸고 40-50분 푹 익혀줍니다. 된장과 커피, 고추까지 넣었기 때문에 잡내가 잘 잡히는 것 같습니다. 양파와 대파가 익혀지면서 단맛도 살짝 베는 것 같고요. 저도 요리를 잘 못해서 다른 블로거들을 참고했지만, 결국에는 성공이니까요!

 

끓고있는 돼지수육부위

생굴은 잠시 차갑게 보관해두고, 돼지 보쌈고기에 젓가락이 푹푹 들어가면 꺼내어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김장김치를 꺼내도 좋고, 신김치도 좋습니다. 김치 꺼내고, 알배추 씻어두니 맛있는 굴보쌈 완성. 세팅 완료입니다!

 

정말 어렵지 않고 집에있는 재료로만 간단하게 굴보쌈을 만드니 살림 초보는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돼지수육 부위 미박 앞다리가 한근이 넘었는데 확실히 집에서 해 먹으니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쌈고기도 잡내가 나지 않고 부들부들하게 잘 익혀져서 그냥 먹어도 충분히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김치와 수육, 그리고 굴

차가운 알배추에 돼지보쌈 고기올리고, 김치 올리고, 생굴 올려서 마늘과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굴이 신선해서인지 시원하면서 깔끔한 맛을 보태고, 야들야들하게 푹 익은 보쌈고기와의 조화는 별미였습니다. 한 시간이면 완성되는 굴 보쌈, 정말 쉽죠?

 

한 입 크게 벌려 먹는 굴보쌈

이렇게 별 다른 반찬 없이 굴보쌈 만들어서 한 끼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굴이 제철이면 더 실하고, 알이 크니 그냥 먹어도 구워 먹어도, 이렇게 보쌈과 곁들여도 너무 좋겠더라고요.

 

해산물과 고기 참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집에서 보쌈고기 삶아서 맛있게 먹었는데, 오늘 구독자분들의 메뉴로도 안성맞춤인가요? 돼지수육부위로는 미박 앞다리살이 가성비가 좋으니 살포시 추천드려봅니다.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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