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기

네네치킨 청양마요치킨 내 취향은 아니였던 네네청양마요

그린무드 2021. 10. 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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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매콤함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먹어볼만한. 그러나 소스가 아쉽습니다.

 

 

오랜만에 어떤 치킨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린이의 레이더망에 걸린 네네 청양마요치킨
옛날에 파닭 이후로 네네치킨은 몇년만입니다.

3,000원 할인쿠폰으로 배달팁 포함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16,000원에 먹은 내돈내산입니다.

요즘 치킨들 중에서도 소스가 들어있는걸
더 선호하게 되다보니 네네 청양마요치킨을 선택했습니다. 

 

좋아하는 양파까지 팍팍 들어있는게 
 청양마요치킨의 첫 인상은 아주 좋습니다.

 

네네치킨 청양마요치킨


마요소스와 청양고추를 따로 동봉해주셨고
네네 청양마요 소스는 반마리씩 부어먹을 수 있게
총 2개가 들어있었습니다.

반은 후라이드의 바삭함을 즐기고
양념은나머지 반만 뿌려먹어도 되겠다는 

번뜩이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킨과 양파, 그리고 청양마요소스까지 모두
곁들이면 어떤 느낌이 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네네 청양마요 양파


일단 양파를 뿌리고 청양고추도 투척하고
소스는 반마리짜리를 부었더니 좀 뭔가 허전합니다.

묻은것도 아니고 안묻은것도 아니고 애매한 소스의 양
그래서 한마리 양을 그냥 다 붓기로 했습니다.

후라이드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몇조각은
빼 두고 나머지만 소스에 절여먹기로 합니다.

 

이런류의 치킨은 비닐장갑을 끼고
소스를 야무지게 묻히고 양파도 아삭아삭 올려서
먹어야 맛있을 것 같다는걸 본능적으로 느꼈습니다.

 

네네 청양마요치킨


네네 청양마요치킨 처음먹어보았는데,
청양고추의 맛이 혀바닥을 맵게 달구고
마요소스는 생각보다 중화시켜주는 듯 하면서
임팩트는 약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웠습니다.

오히려 소스에 푹푹 절여먹으면 괜찮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푹- 찍으니 후라이드의 바삭함이 많이 사라지고
소스가 연-한 느낌이 들어서 2% 부족한 맛이였습니다.

 

청양고추가 많이 묻으면 맵다

 

푸라닭의 마요소스도 그렇게 인상깊지 않았는데
그냥 제 입맛에 마요가 별로인거 일 수 있겠습니다.

자극적인거 좋아하시는 양념! 치킨! 막 이런거
선호하신다면 마요는 그닥 좋은 선택이 아닌것같습니다.


밥이랑 마요소스의 조합도, 음 글쎄요?
소스 많은 치킨 좋아하신다면 역시 간장이나
빨간 소스가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깔끔한 매콤함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청양치킨마요치킨을 한번쯤은 드셔보지 않을까

 

알싸한 매콤함이 인공적인 맛보다 깔끔하지만

맵찔이는 눈물과 땀 주의하세요.


네네치킨은 파닭의 좋은 기억만
간직하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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