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연화리에 여러 카페들이 전부다 바다를 보고 있노라 하면, 조금 다른카페 공지가 생겨서 다녀왔다.
인스타에서 팔로우하는 유명 맛집 블로거가 먼저 다녀왔길래 뒤따라 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오픈하고 사람들이 없을 때 운좋게 방문했다. 이럴 땐 기장에 살고있다는게 무척이나 기분 좋기도 하다.
기장 카페 공지는 인스타로 벌써부터 입소문이 난건지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여기 연화리까지 다 찾아올까? 싶다.
그 매력중 하나가 바로 바다뷰가 아닌 포레스트뷰 라는거지. 숲뷰. 눈이 확실히 정화되고 초록초록한 느낌이 좋다.
그리고 커피맛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더라. 개인적으로 커피맛은 잘 모르지만 기장연화리카페 카페 공지의 커피는 좀 달랐다. 비싼것도 비싼건데, 정말이지 좋아하는 바질을 입에 머금은 느낌이 드는 맛이여서 신기했다. 8천원으로 커피치고 저렴한 가격은 아니였지만 (커피랑 디저트까지 시키면 꽤 비싸다) 그래도 한번 쯤 먹어볼만 했다는 것에 한표를 주겠다. 나의 경험은 소중하니까 !
기장에 살면서 오션뷰카페는 하도 많이 다녀서 이제 그닥 감흥은 없다.
오히려 우후죽순 생겨나는 대형카페가 부담스럽기만 할 때도 있다 (가격은 비싸고 커피맛은 없어서)
거의 뷰 값으로 그냥 커피값을 낸다고 해야하나. 베이커리 수준도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고 유목민처럼 그냥 신상카페들을 찾아다니기 바빴는데 카페공지는 조금 비싸도 포레스트뷰와 조금만 걸어나가면 보이는 연화리 그리고 대변항, 바다도 실컷 볼 수 있어서 한번에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듯한 입지인것 같다.
디저트는 크림으로 승부하는데 깔끔한 편이고, 무엇보다 커피가 맛있어서 다음에 또 방문해보고픈 카페이다 :)
더 상세한 후기는 블로그에. 네이버에 @장그린 을 검색해보시라 -! 오늘의 그린무드, 역시 맑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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