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카페 로와맨션 일광카페 해수욕장 뷰

일광 해수욕장 보이는 기장 카페

일광 해수욕장에서 조금 더 들어가 학리 쪽에 몇몇 뷰 좋은 카페들이 있습니다. 종종 남편과 드라이브 삼아 가곤 하는데 두 번째 방문인 기장 카페 로와 맨션을 소개합니다. 기장 카페거리 쪽과는 조금 더 한산하면서, 아늑한 느낌이 드는 학리 마을. 베이커리 종류와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 테마별로 여러 곳이라 소개합니다.

부산 일광카페 로와맨션

건물은 크게 2동으로 나뉘어져 있고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주문하는 카운터가 보입니다. 그리고 맛있는 빵들도 있는데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에요. 저녁에 갔더니 살짝 퍼석해 보이기도 하고 해서, 주문은 따로 안 했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잔씩만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서 잠시 쉬어가고 창밖으로 야경 보기 좋았던 기장 카페 로와 맨션이었어요.

날이 조금 덜 추우면 테라스에 나가서 야경을 바라봐도 참 좋았을 텐데, 추워서 바깥 자리에는 아무도 앉지 않았더라고요. 이 동네 사는 고양희님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테라스도 있고, 실내도 넓어서 자리 부족할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장 카페거리 다른 곳보다 특색 있는 익스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어요.

기장 로와맨션 일광카페 분위기

실내에는 사람도 많고 해서 사진을 구석구석 찍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대체로 1층은 아늑하고 밝은 분위기입니다. 지난번에 낮에 갔을 때는 엄청 햇살이 잘 들어오더라고요. 밤에도 역시 일광신도시를 마주하는 야경이 참 예뻤습니다. 일광해수욕장 근처에는 카페가 참 없는 편인데, 조금 더 들어와서 학리에 오면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나오면서 보니 건물 한쪽은 다이닝으로 자리 잡은 듯합니다. 빔 프로젝트가 비치고 조명으로 분위기를 낸 것이 다음에 한번 들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로와 맨션이 처음 생겼을 때보다 점점 더 갖춰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장 카페 가고는 싶은데 사람이 너무 붐비는 곳은 싫다면 일광 로와 맨션에 한번 방문해보세요!

기장에 2년 차 살고 있는 군민이지만 저는 살면 살수록 마음에 드는 동네입니다. 저녁이면 가볼 만한 카페도 많고, 걸어서 바다가 철썩이는 소리도 들을 수 있으니까요. 더 살기 좋아지고 이색적인 기장 카페들이 많이 생기길 바라면서 해수욕장 뷰로 마무리해보겠습니다.

기장 일광 카페 쪽으로 넘어와서 또 가볼 만한 곳 찾으신다면 함께 소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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