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하이브리드 계약, 순번 올해안에 받겠지

올해 차를 사야겠다고 생각한건 아닌데 언젠가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둘렀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반도체 수급 부족이라는 얘기들이 귀에 들리다보니 순번이라도 조금 빨리 받자라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그 판단은 다행히도 계약금까지 걸게 만들었고, 현대차는 부담없이 10만원을 걸고 계약을 하면 됩니다. 

 

처음 갔었던 대리점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줄 수 있냐 라고 여쭤보니 "그건 계약하면 알려주겠다" 며 계약을 유도했습니다. 오빠는 그냥 걸어두자 라고 했지만, 당연히 알 권리를 이렇게 꽁꽁 숨기나 싶어서 그 마스터분께는 계약하지 않았고, 주변에 현대차에서 최근 계약했는데 딜러가 젊고 직접 찾아오는 정성을 보였다는 소식을 듣고 그분께 계약을 했습니다.

 

일면식도 없었지만 계약금 먼저 넣고 서비스를 조율했는데 다행히도 좋은 썬팅, 블랙박스까지 협의가 가능했습니다. 저는 현대차 계약할 때 전부 계약금 먼저 넣고 서비스를 조율하는건줄 알았건만 (첫 경험때문에) 싼타페 계약 하시는 분들은 먼저 서비스를 협의하시고 계약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아무튼 10만원을 걸어두고 106번이라는 순번을 받았습니다. 전국의 같은 옵션을 한 사람이 앞에 105명이 있다는 겁니다. 차야 옵션이 워낙 많으니 실제로 생산대기중인 차량은 훨-씬 많겠죠? 아마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올해 안에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예상은 12월 말 정도로 말씀해주시긴 하셨습니다 (올해안에 받고싶네요!)

 

 

계약한 차인데 시승을 안해보면 아쉽죠. 미리 시승센터에 예약해두고 싼타페 하이브리드 시승까지 야무지게 마쳤습니다. 하이브리드라 그런가 무척이나 조용했습니다. 2023년 언젠가 즈음 풀체인지가 나오면 실내가 훨씬 멋져질것 같지만 그때만을 바라보고 차를 구매하지 않기엔 불편함이 더 크게 다가올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생애 첫 신차 계약을 하게 되었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고 106번이라는 순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21년 연말에는 따뜻한 차에서 히타한번 틀어볼 수 있길 바라며! 전문 자동차 블로거가 아니라 꼼꼼한 후기는 없지만 네이버 @장그린 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아무튼, 계약을 마치니까 느긋했던 마음가짐도 조급해지네요. 그 전에 선수금이나 더 모아야겠다! 싶네요. 싼타페 하이브리드 계약하시구 순번 받으신 분들 모두모두 양품받길 기원합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