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근처 카페로 추천드리고 싶은 페이퍼가든, 작은 마당 있는 주택을 개조한 가볼 만한 양산 카페
통도사 근처가 요즘 핫합니다.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으면서 주말 나들이로 많이들 방문하고 계신데요, 그린이도 얼마 전 통도사와 국화축제를 방문 난 뒤 잠시 쉬어갈 곳이 없나 찾아보다가 찾은 통도사 5분 거리 카페가 있었습니다. 대형 카페와 비교하면 비교적 주택을 개조한 작은 카페이지만, 갤러리 느낌도 나고 가만히 앉아서 멍 때리기 좋았던 카페 페이퍼가든을 소개해볼게요.
양산 카페 페이퍼가든은 하얀색의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겨울 빼고 봄, 여름, 가을에는 마당이 있는 잔디와 나무가 초록 초록하게 멋진 배경이 되어줄 만한 곳입니다. 다양한 콘셉트의 카페들이 양산 주변으로 많이 생기고 있지만, 은근히 양산도 넓어서 이동거리 때문에 망설여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양산 통도사 근처에 방문했다면 차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았는데요. 게다가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너무 북적이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양산통도사 카페 페이퍼가든 메뉴
아메리카노는 5,500원 아이스는 6,000원입니다. 티 종류와 논커피 종류도 6천원 내외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양한 베이커리 종류가 있기보다는 아주 보편적인 디저트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쿠키는 2,000원 모든 케이크류는 7,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수제를 좋아하는 저인데, 디저트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주문하고 커피와 곁들이기는 손색없는 디저트입니다. 큰 기대만 하지 않으시면 된답니다.
양산 페이퍼가든의 공간은 크게 두 곳으로 나뉩니다. 커피 주문을 하고, 테라스와 앉기 편한 자리가 있는 메인 공간과 바로 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통유리로 되어있는 공간입니다.
프라이빗한 듯, 오픈된 듯, 안에서 사람들이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서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린이도 나중에 이런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들도 제집처럼 오가는 모습이 참 귀엽기도 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테라스에 앉아서 보는 뷰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커피와 쿠키, 티라미수 케이크를 즐겼습니다. 참 카페 가기 좋은 날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눈앞에 펼쳐지는 하늘과 붉게 노랗게 물든 경치를 감상하며 이야기도 나누고, 단풍을 구경했던 통도사에서의 시간을 떠올리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양산 통도사 근처에 가면 꼭 함께 들러보실 카페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도 6~8대정도 가능합니다. 다만, 커피와 디저트는 보통이었다는 점.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분위기와 뷰가 상쇄하니까요, 옆에 있는 사람과 즐거운 대화로 양산 카페에서 분위기를 만끽해보시길 바랄게요. 언젠가, 저도 이런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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